강남 정빠 part-02 사이즈란? | 선수나라 - 호빠나라 호빠선수 구인구직 1위

강남 정빠 part-02 사이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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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16-07-21 08:40 조회4,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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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글이 왠지 모르게 삭제 되어버렸네요? ㅠㅠ
( 상단에 전화번호가 노출된 이미지 때문일까요? 왜인지 무지 궁금하지만 귀찮으니 pass ^^ )

글보고 상담 연락 주신분들 그리고 구인광고 보고 연락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러 사람과 만나고 이런 저런 이야기 들을 수 잇어서 즐거웠어요.

자 면접과 상담 할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뭐니 뭐니 해도 " 사이즈 " 란 부분입니다.

" 제 키가 173인데 될까요? "
" 사진 보셨죠? 이 얼굴로 일할 수 잇을까요? "
" 이 정도 얼굴이면 어디서 일해야 할까요? 노래방? 보도? 여성전용클럽? 아빠방? 정빠는 어렵겠죠? "

뭐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요
자 다른 업종은 그들만의 기준과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이 있을테니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해서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저희 쪽 즉 강남구 위치한 정빠라고 지칭되는 저희 업종에 한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얼굴 , 키 , 몸매 , 스타일 , 의상 및 꾸밈의 정도와 컨셉 , 분위기 , 인성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것 없고 당연히 우수하고 수려하면 당연히 돈 잘 법니다.


답: 얼굴이나 신장 , 몸매 등 위의 모든 조건이 월등히 좋다면 당연히 돈을 벌기 수월하고 기회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호도 가지 각색이고 느끼는 부분도 천차만별입니다.
    무엇 하나 정답은 없습니다.
    실제 모 가게의 어떤팀 선수는 정말 평균 이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년 째 일하고 있고 입에 풀칠도 하며 심지어 유명도하고 좋은 시계 , 좋은 차 타면서 간간히 여행도
    다니며 골프를 취미로 합니다.
    물론 강남쪽 텐 , 0.5 , 텐까페 등 강남에서 방구 좀 끼는 아가씨들과 연애도 하며 충분히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얼굴도 평균이상이며 키도 크고 마담 / 팀 잘못만나서 컨셉자체도 이상한 친구는 밥 사먹을 돈도
  없고 핸드폰도 가끔 끊기며 몇년째 근근히 생활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월 200~300 벌이는 하는것 같아요

  자 이 두가지 예를 보고 유추해 보면 어떤답이 나오세요?
 
  " 사람은 운칠 기삼 " 입니다.
  좋은 아우라와 긍정적 사고 그리고 윗사람 , 팀의 선배들 말 잘듣고 잘 어울리며 실수없이 친하게 지내다보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아니 80% 먹고 들어갑니다.
  ( 이 이야기는 세번째 컬럼에 초이스란 주제로 좀더 자세히 풀어 볼께요 )

  중요한건 센스와 전반적인 총점입니다.
  물론 얼굴이 말도안되게 곰보투성이에 완전 꼽슬 모여라 눈코입 키는 160이하인데 돈 잘버는 친구는 본적이
  없습니다.

  면접으로 제 얼굴이나 체형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 처음 선수할때 5개월 꽁치고 10원 한장 못가져 갔습니다. 말 안해도 사이즈 나오죠? ^^ )

 제가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느낀건데 정빠라는 업종은 총점을 봅니다.
 얼굴이 좀 딸려도 옷을 잘 입는다던가 키가 좀 작아도 언변이 좋다던가 어쨋든 이런식으로 상쇄가 되다보면
 손님은 술도 먹었겠다 운이 좋으면 좋은 점이 각인이 된다고 할까요? (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 )

 장점이 빠르게 부각되고 자신이 그 흐름만 읽는다면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장점이 많으면 수입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단점이 많다고 멘탈 못잡으시는게 여러모로 더욱 큰 손실입니다.
 

2. 저는 비록 이렇게 외모적으로 부족하지만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분위기 파악에 능합니다.


답 : 불굴의 투지와 긍정적인 생각 , 의지만 가지고 되는게 아닙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자아성찰 그리고 흐름에 따를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아주 슬픈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긍정적인 생각과 호랑이 같은 기운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되는것 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일할때만 해도 얼굴 기가 막히게 생기고 춤/노래 끝내주는 형들 발에 치이도록 많았습니다.
외제차 몰고 좋은 시계차고 강변이 보이는 아파트 사시는 형들 수두룩 빽빽하게 있었습니다.
조금 못미치는 형들도 평균 이상의 수입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학력이 "초졸" 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던 모든 법칙과 규칙을 깨는 대단한 분들이라고 느꼈던게 기억납니다. ( 공부가 다가 아니였습니다 )

자 그당시는 지금처럼 잘생기고 스타일 좋은 사람들이 일할곳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여러 오디션 문화나 슈스케 / 쇼미더머니 처럼 공개오디션도 있죠?
그때는 학력이 안되면 기술이나 배워 3D 업종을 하거나 가업을 잊던지 집이 잘 살던지 뭐 이정도 였어요
그런 사람들을 마담들이 길거리 케스팅 식으로 데려오거나 소개 소개로 왔던게 기억납니다.
( 간간히 연예인이 일한다고 오거나 일하던 분이 연예인이 되기도 했었어요 )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그정도 레벨은 아닙니다.
어쩌면 진짜 잘난 사람들은 연습생이나 지망생으로 빠지고 그남아 뭣도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구인 사이트를 통해
보도 , 노래방 , 여성전용클럽 등으로 빠져서 저희 같은 정통 계열은 정말 사람구하기가 어렵죠..
( 구하기 어렵다는건 그에 걸맞는 수준의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물론 족보를 따지는 것도 큰 이유죠 )

문턱이 많이 낮아진것도 사실이고 기준점의 다양화가 된것도 맞습니다.
그만큼 개인이 자신의 수준을 판단하기 보다는 현직 마담들의 눈이 정확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상위기준이 다양해 진 것이지 하위 기준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요...
면접이나 상담때 같이 일을하지 못하더라도 속상해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저도 맘이 아프긴 매한가지 입니다. 그리고 시간낭비 하지 마시라고 단칼에 자르는 경우도 있으니 이해 부탁드려요 ( _ _ )

답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이런 일 할 사이즈가 아니다 하지만  난 의지가 있다 - 깨끗이 맘 접고 딴일 알아보세요
▷ 혼자 판단하기엔 좀 아리까리 하다. 학교다닐때 인기좀 있었고 클럽가서 어느정도 맘 먹으면 승률이
  대략 60%는 된다.  -  면접 보시고 하늘의 뜻에 맞기세요
▷ 난 된다. 누가봐도 잘생겼고 스타일도 평타 이상이다. - 무조건 일 해보세요 그리고 최소 3개월 버텨보세요
  그리고 안되면 접던지 팀을 옮겨 보세요. 조직에 색깔에 맞추는건 최소 3개월은 걸립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 거지만 자기가 있을 자리는 만들어 가는 겁니다.


3. 일을시작하기 위해 혹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모때문에 잘 안될것 같고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솔직히 감도 안오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답: 면접시 , 상담시 날아오는 사진 보면 정말 다들 절세 미남이세요.
    하지만 실제로 보면 포샵이 난리나게 되있거나 자기 리즈시절 사진입니다.
    ( 면접과 상담의 정확안 요령은 4탄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
   
  어찌 어찌 면접 통과해서 밥먹고 돈 버실려면 최소한 그 사진 처럼 되려고 노력하세요
  주위에 코3번에 눈 2번 돌려깍기 까지 하면서 일을 하는 판입니다.
  " 뭐 그렇게 까지 일을 해야해? " 라고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최소한 노력을 하는것이죠.
  그렇다고 권장하는건 아니지만 극단적인 예를 드는 것입니다.
  돈맛보고 돈 벌리는것을 차곡차곡 모아 해볼만한 도박이라는 거죠...
  자동차 처럼 시간이 지난다고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

  얼굴 안되면 고쳐도 보고 몸매 안되면 운동도 해야합니다.
  스타일 안되면 잡지 정기구독이라도 해서 비슷하게 입으려고 해야하고 말을 못하면 뺀찌 먹는거 두려워 말고
  미친놈 처럼 떠들어봐야 합니다.
  노래?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재미나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멋잇습니다.
  오히려 어정쩡한게 제일 별루죠? ( 지루하기도 하고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
  키는... 어떻게 못하죠 ㅠㅠ
  이와 같은 부분은 당연히 갖춰져서 오면 좋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보고 뽑아서 같이 일을 해나가는 부분에서 아무런 투자도 노력도 하지 않는건 믿고 뽑아준
  동료 직원에게도 실례고 자신에게도 득이 없습니다.
  끊임 없이 갈고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 전 사실 그렇지 못해요 ㅠㅠ 죄송합니다 ㅋㅋ )

 
 4. 결론

    사이즈를 자신이 측정하는건 전혀 이쪽일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답은 손님이 내려주고 결론은 은행잔고가 말해줍니다.
    중요한건 기본 바탕이 어느정도 받쳐주느냐 , 고집 부리지 않고 선구자들의 의견을 수용하느냐 입니다.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며 그것을 초장에 자신이 꺽어버리면 그 기운이 상대방에게도 전해 집니다.
   
  다른 얘기지만 어설프게 가수 / 배우 / 기타 연예인 한다고 시간 낭비 마시고 자신의 능력을 방치하지 마세요
  목적이 꿈과 이상이라면 모를까 돈이라면 그쪽의 시간낭비는 말그대로 자신을 쓰레기통으로 밀어넣는
  격입니다.
  그리고 가수 / 배우 / 기타연예인 직종에 잇었다고 이쪽으로 넘어오는거 자존심 상해하지 마세요.
  위에서 말한것처럼 은행잔고가 모든걸 말해줍니다.
  우리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고 돈 모이면 꿈 찾아가시는게 더욱 즐거운 인생을 사는 법이라고 감히 말씀드려요

    사이즈를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장점과 특기가 뭔지 그리고 단점을 보완하고 상쇄할수 있는 장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시는게 중요하며 그것이 우리 업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선수나라님에 의해 2017-08-04 04:12:26 큐엔에이임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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