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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년 전 호빠 웨이터 일했던 이야기.ssul (호빠 선수 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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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8-07 06:45 조회6,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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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이다 벌써

난원래 공고출신으로 김해에 어느 지잡회사 취직해서

한달에 130만원씩 열심히 벌면서 80만원 저금하고 나머지 30만원정도 집에주고

착실하게 돈모으는 나름 착한놈이였다.

근데 우연히 주말에 친구랑 술마시다가 어떤 한새끼가 존나 막 술다쏘고 돈이많길래

무슨일 하냐고 물어보니까 룸싸롱에서 웨이터 한다고 자랑질

하루에 10만원 버는거 우습고 한 300~500찍는단다.

그말듣고 존나 솔깃해서 나도 잘다니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마음속으로 한달에 130만원 받아서 모으는거보다 나도 웨이터해서 300넘게 벌어서

250만원씩 저금해서 2000만원 모으고 군대가야지 생각하고

존나 웨이터 자리를알아봤다.

나중에 알아보니까 친구놈이있는 룸사롱은 존나 귀한(돈되는 인맥으로만 들어가는) 자리였고

나는 빨리 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호빠에 까지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나는 예전 서면 코엑스나이트 주변에 한호빠에서 면접을 봤고

면접보러 갈때 박카스를 사가지고 가는 센스를 발휘해서 면접에서 붙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와존나 신세계였다

나는 존나 쭈글쭈글한 줌마들만 올줄알았는데 알고보니

부산 서면바닥 호빠는 거이다 빠순이(술집여자,보도)들이 손님으로 오는거였고

나름 예쁜여자들이 많아서 눈도 즐거웠고 일하는것도 재밌었다.

하루는 내가 이틀째인가 드디어 손님방에 서브를 보러가는걸 선배웨이터가 허락해서

담배 심부름을 받으면서 만원을 받았는데

담배 두갑 사오고 5천원 거스름돈도 같이줌ㅋㅋㅋㅋ

그래서 그 여자가 ㅎㅎ삼촌 일 처음하시나봐영?ㅋㅋ 귀엽당 하길래 헤헷 죄송합니다 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던 시기였다.

그리고 나는 점점 일에 숙달되었고 나름 발빠르고 재치있는 웨이터로 점점 진화하는대 한 2주 걸렸다

물론 정통싸롱 웨이터에 비하면 좆밥. 비교 ㄴㄴ

근데 여기서 일을하다보면 극헬타임이 있는데 1시부터~5시 정도가 극 헬타임이다.

이때 빠순이들(술집여자,보도)이 퇴근을하고 방 스무개가 진짜 풀방이된다.

그때 당시 서면에서 존나 잘나가는 가게였기때문에 선수들도 풀출근하면 120명 정도 됐었다.

대표적 사건 하나만 말함

룸싸롱이에서 일하는년들 3명이 손님으로옴.

근데 그 세명중에 한 년이 존나 슬픈일이 있는지 갑자기 방에서 존나 쳐울드라 그러면서

우는년: 엉ㅇ허엉 와 쉬발~! 죶같네~!

달래는년: 언니야 오늘 시댕 존나 여기서 스트레스 다풀자~!

아 담배없네 삼촌아 (2만원주면서) 여기 말라2갑만 가온나

근데 그때 딱 가게에 말라가 떨어졌었고 존나 바쁜 시간대라서 담배를 한 10분?정도 뒤에 가져다줌.

핑계라면 핑계인데 20방이 풀방이고 거기들어가있는년 3명씩 잡아도 60명인데 진짜 5분에 하나씩 시킨다

그러면 오더(주문)머리속에 외우면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야하는대

그게 시발 존나 힘듬. 까먹고 느려지고 참고로 웨이터는 2명이서 했다.

그래서 10분뒤에 담배를 가져다주려고 딱 문을여는데 재떨이랑 글라스잔 졸라 던짐ㅋ

미친년 그것도 헤드라인맞춰서 2점사하면서 던지더라 개무섭ㄷ 다행히 겨우피함

그러면서 담배 시발 만들어왔냐면서 존나 개지랄함.

그래서 일단 죄송합다 죄송합다 하고 있었는데 존나 서러운거임 개썅년

나도 우리엄마 소중한 아들인데 썅년이 헤드라인으로 재떨이 던지고

일단 밑에 유리깨진거랑 셋팅다시해야되서 바닥부터 쓸고있는데

그 울분터진년이 술이많이 취했는지 샹년이 내가 바닥을 쓴다고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데

갑자기 내 와이셔츠를 몸윗쪽으로 올리고 존나 매운손으로 등짝을 쫙치는거임ㅋㅋ 썅년

그러면서 존나 웃음ㅋㅋㅋ 방금까지 쳐울다가 진짜 레알 미친년이지

그러면서 나머지 2명도 존나 웃는데 진짜 기분이 무슨 1800년대 흑인노예된기분이었음

나는 웃어넘기고 다쓸고 바로 창고가서 존나 20분동안 대성통곡함 아 자존심 존나 상하는데

팰수도없고 부모님한테 존나 죄송했음. 내가 이렇게 돈을 벌어야하나

알고보니 그년들이 선배웨이터도 존나 가기 꺼려하는 개 씹 진상패밀리였음.

그렇게 나는 한번 울고나니까 해탈했는지 그년들의 진상들을 존나 잘받아주었고

그년들이 내가 맘에들었는지 팁도 많이주고 계속 들어오라하더라

그리고 그때 내 등짝때린년이 내 번호를 따서 주말에 만나서 해운대에 암소갈비라고

존나 비싼대서 생갈비 8인분 먹음 그리고 계산해라함ㅋ 굳

하이튼 호빠에서 일하면서 여자에대한 환상 다 무너짐 진짜 졸라 더러움

1. 쳐먹고 싶은거 무조건 쳐먹어야함

하루는 어떤년이 새벽3시에 망고를 쳐먹고 싶다길래

존나 서면바닥에 있는 편의점 다뒤져도 망고같은건 나오지않았고

그때 대형마트도 문닫았을때라서 구할수없어서,

죄송합니다 손님 지금 망고는 구할수없습니다 ㅠ 하니까

망고년: 삼촌..? 저 여기 사장님(xxx오빠)랑 존나 친한데 가게 개쓰레기네 와이렇노

이지랄 함.

그래서 사장님한테 말하고 반여동농산물시장가서 그바쁜와중에 망고사서 옴ㅋㅋ 썅년

사서 썰어주니까 2조각 쳐먹드라 개빡침ㅋ

그밖에도 술마시면서 딸기우유만 먹는년이있었는데 딸기우유를 한 30개정도 쳐먹어서

편의점에 딸기우유가 동났음 근데 딸기우유 안주면 술안먹는다길래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범일동 까지 가서 딸기우유 삼

양주 2병 마시는대 딸기우유30개 쳐먹더라 이런년이 화성인이지.

2. 존나 더러움

진짜 방에서 한 2시간놀면 방 초토화됨

생일케이크 같은거 들고 쳐들어가면 저방은 그냥 이제 쓰레기장 되겠구나 생각하면됨

존나 지들끼리 파티한다고 생일케잌 막 던지고 노는데

쇼파에 다묻고 그거치우면 또 개빡친다. 그리고 물수건 존나 달라고함

보통 물수건 배달업체를 이용해서 하루에 한 500장 받는데 그것도 부족함

선수들꺼 빼고 이년들이 물수건 보통 1인당 4장정도 쓴다고 보면됨

테이블이랑 바닥 졸라 더럽히면서 재떨이는 존나 갈아달라함ㅋ

3. 뒤통수치는년이 40%

이건 뭐 웨이터인 내가 그렇게 신경쓸일은 아닌데 이년들은 하루벌어 하루놀기때문에 돈이없다.

그래서 술값계산을 싸인한다고해서 '싸인지' 계산이라고 함.

할부같은거임 마담행님한테 오빠 나 목요일날 돈들어오니까 그때 줄께 이런식임

물론 처음에 안면없을땐 싸인이 안되지만 나중에 좀 친해지면 싸인을 남발함

물론 잘갚으면 문제 될게없지만 문제는 이년들이 일도 안하고 있다가 A가게에서 싸인지 쓰고

B가게에서 싸인지 쓰고 이런식으로 존나 술값이 눈탱이처럼 불어나면

다른지방으로 도망가서 다시 ㅂㅈ장사를 시작함

그래서 그런년들은 거의다 빚쟁이 돈 절대 벌수없음.

아 너무 횡설수설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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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4년전 호빠 웨이터 일했던 이야기.ssul - 썰 - 모해유머커뮤니티
링크 : http://www.mhc.kr/11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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